［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우민아트센터(관장 이용미)가 오는 10월29일까지 2022 주제기획 '어떤 사물, 그리고 몸짓들'을 열고 있다.

1일 우민아트센터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김수연, 박선호, 박윤주, 이안리, 장입규, 최고은 등 6명의 작가를 통해 일상의 익숙한 사물 그리고 그것을 다루는 작가의 몸짓을 주제어 삼아 사물을 작업과정에 도입한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충북문화재단 지원을 받아 충북형기획지원사업의 하나로 진행되며 시니어계층의 저조한 미술관 방문에 주목해 예술을 친밀하게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는 게 우민아트센터측 설명이다.

조현아 우민아트센터 학예사는 "이번 전시는 사물과 몸짓을 중심으로 예술 창작의 과정을 살펴보려는 시도로, 사물의 세계가 인간의 감각과 호기심을 어떻게 드러내는지, 우리가 감각하는 방식은 사물과 어떻게 조응·충돌하는지 생각해보며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전시장에는 사물을 들여다보고 자르고 붙이고 놓고 던지고 깎아내는 다양한 몸짓들이 펼쳐진다"면서 "관람자가 각 작가의 ㅈ가업에서 사물을 발견하고 창작자의 사물을 다루는 방식에 대해 상상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시 취지에 대해 부연했다.

전시와 관련한 문의는 우민아트센터 학예실(☎ 043-222-0357)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