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가리. /충북도
쏘가리. /충북도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충북도내수면산업연구소는 쏘가리 시범 양어장 육성 및 양식 활성화 도모를 위해 자체 생산한 쏘가리 치어 1만마리를 도내 양식장에 보급했다고 1일 밝혔다

연구소는 지난 2012~2018년 쏘가리 배합사료 순치 연구 및 성장도 시험연구를 진행했고, 쏘가리 전용 배합사료를 개발했다.

이듬해부터 사료 순치 기술을 적용해 연구소에서 생산한 치어를 도내 양식장에 보급하는 사업을 매년 추진하고 있다. 연구소는 지난 2021년까지 도내 7개 양식장 총 4만2천마리를 보급했다.

올해는 신청한 6개 도내 양식장 중 양식 경력·기반이 우수한 2개 양식장을 선정, 지난달 24일과 31일에 괴산과 진천 양식장에 쏘가리 치어 각 5천마리를 순차적으로 보급했다.

연구소는 해당 양식장과 협약을 해 보급한 쏘가리의 양식 성공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에 보급한 진천 양식장(만나CEA)은 정부에서 주관한 친환경양식어업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된 친환경 스마트 양식장으로 충북 최초 아쿠아포닉스를 이용해 쏘가리 육성을 실시한다.

연구소는 지난 2019년 만나CEA, 도농업기술원과 함께 아쿠아포닉스 친환경 내수면 양식시스템 육성을 위한 협약을 했고, 이번 쏘가리 치어 보급으로 상호 정보 교환과 기술지도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연구소는 보급받은 양식장에 대해 쏘가리 양식을 산업화 할 수 있도록 사료 제작 기술, 질병·수질 관리 등을 지원하고 매월 1회 현장 지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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