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체육회는 5일 오후 충북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종목단체 전력분석 회의를 개최했다. /충북도체육회
충북도체육회는 5일 오후 충북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종목단체 전력분석 회의를 개최했다. /충북도체육회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충북도체육회는 5일 오후 충북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제103회 전국체육대회를 대비해 도교육청, 도 회원종목단체 전무이사(사무국장)들과 종합 6위 목표 달성을 위한 전력분석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다음달 7~13일 울산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03회 전국체전 충북 선수단의 목표 성적, 파견 계획, 선수단 상해보험과 부상선수 교체, 도핑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충북은 48개 종목에 선수 1천146명, 지도자·임원 437명 등 총 1천583명이 참가하며 금메달 62개, 은메달 64개, 동메달 94개 등 총 220개의 메달과 종합득점 3만8천점 달성으로 종합 6위를 목표하고 있다.

이에 충남, 인천, 부산 등과의 치열한 순위 경쟁이 예상된다.

충북은 지난 1일 오후 울산 문수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토너먼트 종목 대진추첨 결과 대체적으로 무난한 대진 운을 보였다.

득점 비중이 높은 여자 축구(충주예성여고), 소프트볼(충북대사대부)고, 핸드볼(일신여고), 소프트테니스(옥천군청), 럭비(충북고), 스쿼시(도체육회), 테니스(교통대), 세팍타크로(한림디자인고), 검도(충북대) 등은 무난한 4강권의 대진 운을 보였다.

다만 남자 축구(보은상무), 핸드볼(SK호크스), 농구(건국대), 야구(세광고), 펜싱(충북체고) 등은 예선에서부터 강호들과 만나 험난한 경기가 예상된다.

기록종목에서는 충북의 효자 종목인 육상, 롤러, 조정, 체조, 사격, 양궁, 댄스스포츠, 바둑 등 평소 경기력만으로도 충북의 종합 득점·순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체육회는 이번 대회 종합 6위 달성을 위해 도 대표 선발이 마무리된 종목단체에 하계훈련비와 훈련용품을 조기 지원했다. 또 선수단의 사기진작을 위해 종목별 훈련장을 직접 방문해 선수와 지도자를 격려하고 있다.

윤현우 도체육회장은 "훈련장과 선수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훈련 간 부상 방지, 각종 안전사고 등에 대비하겠다"며 "제103회 전국체전에서 '하면된다!'는 자신감으로 종합 6위를 달성해 도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모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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