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 설계 마무리연내 착공 예정

도시상징광장2단계 조성 계획도. /행복청 제공
도시상징광장2단계 조성 계획도. /행복청 제공
[중부매일 나인문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행정중심복합도시 랜드마크 시설인 도시상징광장 2단계 구간의 설계를 이달 중 완료하고 연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에 착공 예정인 도시상징광장 2단계는 사업비 45억원을 투입해 연장 680m, 폭 25m, 1만7천176㎡규모로, 2생활권 중심상업지역과 S생활권의 중앙녹지공간을 연결해 조성한다.

특히 시설 도입을 최소화해 걷고 싶은 가로환경과 축제, 교류 등이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나성2교 상부에 위치한 교량구간(Bridge Park)은 보행자의 소소한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하고, 특화쉼터구간(Healing Pocket)은 이용자의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초화원을 제공할 계획이며, 광장구간(Open Square)은 각종 행사는 물론 시민이 만들어갈 수 있는 가변적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앞서 건설된 도시상징광장 1단계는 사업비 317억원을 투입해 연장 600m, 폭 60n, 광장 2만5천478㎡, 주차장 1만9천240㎡로 조성됐다. 특히 나성동 중심상업지구에'국민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이라는 개념으로 중앙부를 비우고 미디어큐브, 바닥분수, 잔디스탠드 및 거울분수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조성했으며, 지난해 5월 개장해 운영 중이다.

아울러 매일 오후 7시30분부터 10시까지 미디어큐브를 통해 공공콘텐츠를 시범 방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재석 도시공간건축과장은 "사업시행자인 LH와 관리청인 세종시와 협력해 도시상징광장 2단계의 차질 없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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