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족경제·문화예술·의료복지·교육특구·한글사랑 추진

[중부매일 나인문 기자] 세종시가 시 출범 1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4일 오전 10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 대연회장에서 '미래전략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

시는 시정 4기 슬로건인 '풍요로운 삶, 품격있는 세종, 미래전략수도 세종'을 비전으로 선포하고 ▷자족경제 ▷문화예술 ▷의료복지 ▷교육특구 ▷한글사랑을 5대 추진전략으로 설정했다.

시는 출범 10주년을 기념해 과거의 성과를 조명하고, 창조적이고 도전적인 정신으로 2030년 이후 세종시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판단아래 '미래전략 비전 선포식'을 통해 미래전략수도로써 세종의 미래상을 반영한 미래전략 방안 및 비전을 시민과 함께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세종 디지털미디어단지(DMC) 건립 및 행복도시기본 계획 반영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 추진 ▷한글사관학교 건립 등 '한글문화수도 세종' 건립 추진 ▷세종시 4대門(문) 건립 등 4대 진입경관 조성을 경제산업 및 문화예술 분야 실천공약으로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국립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설립 지원과 세종 교육자유특구 지정 추진기반 마련을 의료복지정책 및 교육 공약으로 적극 추진하는 한편, ▷조치원역 KTX 정차 추진 ▷KTX 세종역 국가계획 반영 추진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조기 착공 지원 및 수도권 전철의 조치원 연장 추진 ▷대전~당진 고속도로 '첫마을IC(가칭)' 신설 추진 ▷세종~청주 고속도로 조기 개통 지원 ▷세종시 도시교통체계 전면적 재검토 추진 ▷교통안전 유도기둥(볼라드) 적정성 재검토 등 세종 도시교통체계의 전면적 재검토 ▷주차장 특별회계 신설을 통한 주차공간 확충 ▷대중교통 이용 확대를 위한 시내버스 무료화 및 출퇴근 시간 할인 등 광역버스 요금 시간대별 차등화를 시정 4기 교통정책 공약으로 중점 실행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작은 행복 실천정책'으로 세종 뉴-빌리지 정주환경모델을 구축하는 등 6대분야, 17개 실천공약을 적극 이행할 방침이다.

권기환 미래전략본부장은 "시 출범 10주년을 맞아 도시기반시설 조성과 더불어 자족기능 강화를 통한 미래전략도시로의 전환 및 확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세종시가 '행정수도'를 넘어 미래먹거리를 확보하고 자족기능을 강화하는 '미래전략수도'로 나아가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등 대내·외적 정책환경 변화에 따른 조직신설 및 업무이관으로 미래전략수도를 위한 전문성 강화를 도모하고, 앞으로 유기적이고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종시는 이날 선포식에 이어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우수기업 유치전략, 세종시 행·재정 특례 발굴 및 정부 건의방안, 교육특구 내용 및 법제화 방안 등 미래전략 비전 선포와 관련한 포럼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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