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첫 선정 2억원 예산 절감 예상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도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임공묵)은 조달청(청장 이종욱)에서 추진하는 2022년 제4차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에 '수요매칭'돼 시범 사용기관에 선정됐다.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은 공공부문이 혁신제품의 첫 구매자가 돼 혁신제품의 조달시장 진출에 대한 문턱을 낮추고 시범사용 기관은 조달청에서 구매한 혁신제품을 무상으로 이전받게 된다.

보은교육지원청은 충북교육청 학교 시설사업과 관련해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에 도내 최초로 선정돼 이후 25일까지 조달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충북생명산업고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조성 시설공사'에 적용되는 건축물 외벽 마감재(수밀, 기밀, 화재방지, 유지관리 효율, 시공성과 내진성 향상 등의 기능을 적용한 건물 외벽용 패널)를 혁신제품으로써 무상으로 이전받고 일정 기간 테스트를 거쳐 사용결과에 대해 조달청과 업체에 피드백 하게 된다.

'충북생명산업고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조성공사'에 소요되는 외벽 마감재를 조달청에서 구매해줌에 따라 약 2억원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지방교육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고 그에 따른 절감액으로는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 환경 조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임공묵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은 "학교시설공사에 대해 향후에도 외부재원 유치를 위해 다방면으로 발굴 노력을 할 것"이라며 "또한 관내 모든 학교시설에 대해 내진보강, 석면교체, 샌드위치패널, 외벽보강, 스프링클러 사업 등의 중장기 계획에 의거 촘촘하게 개선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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