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암리 증평일반산업단지에 진단키트 생산공장 설립
SD 바이오센서는 2010년 설립된 의료기기 제조업체로 올해 4월 충북도, 증평군과 2만 7천여㎡(8천880평) 부지에 1천880억원의 투자협약을 맺고 증평 미암리 증평일반산업단지에 건축면적 1만 9천여㎡(5,800평)규모의 진단키트 생산공장을 설립했다. 이곳은 SD바이오센서 국내 공장(청주, 평택, 구미) 중 가장 큰 규모다.
SD바이오센서는 올해 2분기 누적 매출 2조 1천800억원을 달성했고, 신종 코로나19를 대비한 진단검사 개발 및 보급에 힘을 쏟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영식 SD바이오센서 이사회 의장, 이효근·허태영 대표이사 등의 경영진과 이우종 충북도 행정부지사와 이재영 증평군수 등 관계자 40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재영 군수는 이날 축사에서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며 진단 도구를 통한 확산 방지의 성공은 신약 개발 중심의 바이오산업을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가 됐다"며 "SD바이오센서가 새로운 국면을 선도할 수 있도록 바이오산업국장 시절의 경험을 살려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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