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들이 3일 지진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충북도
충북도와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들이 3일 지진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충북도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충북도와 청주기상지청은 3일 도청에서 청주기상지청과 대책회의를 열고지난달 29일 발생한 규모 4.1의 괴산 지진과 관련, 원인 조사와 지진정보 연계체계 구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도와 기상지청은 발생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20㎞ 안쪽의 지진계를 기존 1곳에서 3곳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기상지청은 지진계 도입을, 충북도는 부지 확보를 담당하게 된다.

양측은 자연재난에 대처하기 위해 방재기상정보시스템의 실시간 기상 현황과 예보 자료 등도 실시간 공유할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청주기상지청과 실시간 협력하면서 자연 재난으로 인한 도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전 8시 27분 괴산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벽체 균열과 유리·타일 파손 등 19건의 피해가 났다.

기상지청은 이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8㎞ 안쪽에 8대의 지진관측 장비를 설치, 여진 등을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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