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분기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통계청
2022년 3분기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통계청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3분기 충남과 충북 소비가 다소 위축됐다. 반면 대전만 소폭 활기를 띈 것으로 확인됐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3분기 시도 서비스업 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전국 16개 시도(17개 시도 중 세종 제외) 중 작년 같은 분기보다 소매판매가 감소한 시도는 9개다.

이 중 광주(-3.2%) 감소폭이 가장 컸다. 이어 충북(-2.0%), 전북(-1.8%), 전남(-1.8%), 서울(-0.9%), 울산(-0.9%), 부산(-0.4%), 경기(-0.4%), 충남(-0.2%)도 순으로 소매판매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의 경우 전문소매점(-7.5%), 슈퍼·잡화·편의점(-2.0%) 등에서 판매가 감소한 영향이 컸다.

충남은 승용차·연료소매점(3.4%)에서 판매가 증가했지만, 슈퍼·잡화·편의점(-3.9%), 대형마트(-7.3%)등에서 판매가 줄었다.

전반적으로 전문소매점, 슈퍼마켓·잡화점·편의점 등에서 판매가 줄었지만 백화점에서는 판매가 늘었다.

이에 반해 소매판매가 증가한 시도는 경남(2.7%), 인천(2.5%), 대구(2.4%), 제주(1.6%), 경북(1.2%), 대전(0.9%), 강원(0.5%) 등 7개였다.

대전의 경우 전문소매점(-6.3%)등에서 판매가 감소했으나 백화점(29.4%), 승용차·연료소매점(3.2%)에서 판매가 증가했다.

아울러 3분기 서비스업 생산은 작년 같은 분기와 비교해 16개 시도에서 모두 늘었다.

특히 제주(8.3%), 인천(8.0%), 부산(7.7%), 경기(6.9%)에서 서비스업 생산 증가 폭이 컸다.

숙박·음식점, 운수·창고, 보건·사회복지 등이 호조를 보인 영향이라고 통계청은 분석했다.

충청권은 대전(6.5%), 충북(4.1%), 충남(3.9%)을 기록했다.

세종은 대형마트 소매판매가 0.9% 줄고 서비스업 생산 중 부동산이 5.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통계청은 2018년 1분기 세종을 충남에서 분리해 서비스업 생산과 소매판매 중 일부 업종 현황만 공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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