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건영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1라운드 경기에서 우루과이와 0대0으로 비겼다.
이날 한국은 우루과이를 상대로 눈부신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승점 1점을 챙겼다.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전에서 우루과이에 패했던 한국은 12년 만에 월드컵에서 다시 만나 팽팽한 승부를 겨뤘다.
전반전은 한국이 오히려 우루과이에게 점유율에서 앞서며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전반전 황의조의 노마크 찬스에서 슈팅이 한차례 벗어났고, 우루과이는 코너킥 상황 전반전 디에고 고딘의 헤딩이 골대를 맞았다.
후반전에는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맞는 위기 상황까지 닥쳤지만 한국이 이를 잘 막아내면서, 끝내 득점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경기 전체 점유율에선 후반전 분위기를 많이 내주면서 우루과이가 47%, 한국이 37%, 경합 16%를 기록했다. 패스와 슈팅 숫자도 마찬가지였다. 우루과이가 슈팅 숫자는 4회로 한국의 2회보다 많았다. 하지만 패스게임에서는 한국이 239회의 패스로 우루과이(224회)보다 더 많은 패스를 기록했다.
남미 강호인 우루과이를 상대로 승점을 거두며 2022 월드컵 1경기 첫 단추를 잘 꿴 한국은 28일 오후 10시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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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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