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보건환경연구원은 4분기 치킨 조리 음식점을 대상으로 식중독균 검사를 진행한 결과, 식중독 원인균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
북보건환경연구원은 4분기 치킨 조리 음식점을 대상으로 식중독균 검사를 진행한 결과, 식중독 원인균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
[중부매일 박건영 기자] 충북 내 배달음식점에서 판매 중인 치킨이 식중독균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도내 배달음식점에서 판매 중인 치킨에 대해 식중독균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배달앱에 등록된 치킨 조리 음식점 중에서 최근 3년간 점검이력이 없거나, 행정처분 이력 업소 14개 업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해당 업소 조리식품 치킨 20건에 대해 검사한 결과 모든 검체에서 식중독 원인균이 검출되지 않았다.

연구원은 소비트렌드를 반영한 배달음식점 안전관리 필요에 따라 올해 1분기에는 중화요리, 2분기는 족발·보쌈, 3분기는 김밥 등 분식류 배달음식점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이곳 모두 부적합한 배달음식은 없었다.

양승준 보건연구부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 및 1인 가구의 증가로 도민들의 배달음식 주문이 보편화됨에 따라 배달음식의 안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며 "연구원은 배달 음식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지속 추진해 앞으로도 도민들이 안심하고 주문할 수 있는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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