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재규 기자]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화물연대 파업을 지지하고 나섰다.

참여연대는 1일 성명문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외면하는 정부의 대응태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화물노동자의 인간다운 삶, 국민의 안전을 위한 화물연대본부의 총파업에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토부는 오직 '대기업 화주의 이윤이 줄어든다'는 이유만으로 안전운임제를 무력화시키기에 여념이 없다"며 "화물노동자 역시 국가로부터 안전을 보호받아야 할 국민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1년에 1천 명이 넘는 국민과 화물노동자가 화물차 교통사고로 도로 위에서 안타깝게 숨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상식적인 정부라면 안전대책을 보다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세워야 한다"고 비판했다.

앞서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는 '안전운임 개악저지', '일몰제 폐지', '차종·품목확대'를 요구하며 8일째 총파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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