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윤영한 부여·보령·서천주재 국장

상대성이론으로 현대물리학에 큰 기여를 한 알베르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은 원자 폭탄 제조의 밑거름이 된 '질량은 곧 에너지다(E=mc)'라는 이론을 정립했으며, 1921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다.

하지만 천재 아인슈타인도 어려서 지진아였다. 말이 늦었고 학교에선 외톨이였으며 성격도 편협해져 화가 나면 난폭해지기까지 했다. 이러했던 아인슈타인은 어머니의 권유로 바이올린을 배우면서 정서적 안정을 찾았고 모차르트의 음악에서 수학 구조를 깨달았다. 음악언어에서 고도로 절제 압축된 수학언어를 본 것이다. 이로써 그는 새로운 진리의 세계에 눈을 뜨고, 다양한 기회 제공을 통해 혼자서 깨닫는 것이야말로 중요하다는 인식을 갖게 되었다.

한편 우주론에 크게 이바지한 스티븐 호킹(Stephen William Hawking)박사는 2012년 1월 자신의 70번쩨 생일을 맞은 기념행사에 강단에 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그는 강연장에 참석하지 못했다.

루게릭병(근육이 위축되는 질환)이 심해진 데다 건강이 악화됐기 때문이었다. 그는 이날 컴퓨터 육성 메시지를 통해 우주의 신비에 대해 강연하는 대신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들려줬다.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자신은 어린 시절 지진아였다고 고백했다. "여덟 살 때까지 글을 제대로 읽지도 쓰지도 못했다. 하지만 과학과 수학에 꾸준히 남다른 관심을 가져 아인슈타인이란 별명을 얻었다"라고 했다.

강연 제목인 '짧게 쓴 내 인생(A Brief History of Mine)'은 그의 명저 '시간의 역사(A Brief History of Time)'에서 따왔다. 그는 아인슈타인 이후 최고의 이론 물리학자라는 영예와 손가락조차 움직이지 못하는 좌절이 극적으로 겹쳐진 삶에 대한 소회를 토로했다.

노화와 질병으로 몸이 제 기능을 거의 하지 못하는 상태였지만, 호킹박사는 "자신의 발을 보지 마세요. 대신 머리를 들어 하늘의 별을 보세요. 그리고 항상 호기심을 가져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충남 부여교육청학습종합클리닉센터의 학습코칭지원단이 주변의 호평을 받고 있다. 학습 부진과 심리·정서적인 결핍으로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대상으로 전문가로 구성된 학습코칭단이 학습 및 심리·정서 상담을 지원하면서 학습 현장의 만족도는 높게 평가되고 있다.

윤영한 부여·보령·서천주재 국장
윤영한 부여·보령·서천주재 국장

어린시절 초·중학교의 기초학습 부진은 충분히 극복 가능하므로 전문적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동기와 흥미유발의 다양한 기회 제공이 확대돼야 한다.

아울러 미래의 주인공인 학생들이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학부모·외부전문가·지역사회가 함께 보살피고 보듬어 더불어 성숙하는 학교 교육 현장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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