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가 끝난 뒤 대표팀 막내라인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가 끝난 뒤 대표팀 막내라인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하면서 정치권도 오랜만에 한목소리를 냈다. 

 윤석열 대통령부터 김진표 국회의장, 여야 정치인들은 지난 3일 일제히 축하 메시지를 통해 그라운드를 누빈 선수들을 격려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16강 진출을 축하한다. 선수 여러분, 감독과 코치진 여러분, 투지와 열정으로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며 "지금까지 그랬듯이 승패를 넘어 대한민국 축구의 가능성을 온 세상에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진표 국회의장도 "불굴의 투지와 인고의 노력이 일궈낸 값진 승리"라며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재현을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다. 파이팅"이라고 말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페이스북에 우리나라 선수들의 사진을 게재하고 축하 의견을 냈다.

 그는 "우리는 포르투갈과의 역대 A매치 전적 2전2승이 됐다"며 "대한민국 만세, 우리는 절대 포기하지 않습니다. 대한민국 만세"라고 적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온 국민이 밤잠을 설쳤다. 불굴의 투혼으로 대한민국의 자긍심을 높여준 우리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삶이 어려운 시기 행복과 감동, 그리고 희망을 선사해준 우리 선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도전을 끝까지 함께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도 페이스북을 통해 "결승골은 손흥민의 이타주의 패스에서 시작됐다. 우리 태극 건아들은 위대했다"며 "우리 선수들이 그 어떤 K드라마보다 더 감동적인 서사극을 섰다. 위대한 우리 젊은이에게 최대한 찬사를 보내고 싶다. 차분히 충북도를 빌드업해야 겠다"고 밝혔다.

 최민호 세종시장 페이스북에서 "16강 진출 드디어 해냈다"라며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은 대한민국 선수들 자랑스럽고 고맙다"라고  말했다.

 이종배 국민의힘(충북 충주) 의원은 "23명의 선수 여러분과 감독, 코치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의 결과가 우리 국민들에게 큰힘이 됐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과 늦은 시간까지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한 국민이 함께 일궈낸 승리"라며 "다음 16강 경기의 승리를 기원하며 대한민국 선수단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엄태영 국민의힘(충북 제천·단양)은 "16강의 기적,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오랜만에 벅찬 감동과 희열이 차오른다"며 "6일에 있을 브라질과의 16강 경기도 지금까지 그래왔듯 승패와 상권없이 열정을 다해 주길 바란다.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를 보여준 태극전사들, 여러분은 우리 국민의 큰 자랑이다. 남은 기간에도 온 국민과 함께 뜨겁게 응원하겠다"고 선전을 기원했다.

 이장섭 더불어민주당(충북 청주서원)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우리 선수들이 수많은 경우의 수를 뚫고 일궈낸 16강의 기적에 아직도 심장이 떨린다"며 "국민에겐 기적같은 일이 지만 선수들에게는 그동안 수없이 흘린 땀과 눈물로 만든 필연적 성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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