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대 전경 / 중부매일 DB
한국교통대 전경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한국교통대학교 총장임용추천위원회가 제8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를 통해 윤승조(60·건축공학 전공) 교수와 권일(57·도시교통공학 전공) 교수를 각각 1, 2순위 후보자로 선정했다.

윤승조
윤승조

5일 한국교통대에 따르면 윤승조 교수는 이날 치러진 교직원 및 학생 선거인의 전자투표로 진행된 2차 투표에서 54.3177%를 얻어 1순위 총장임용후보자로 선정됐다.

앞서 6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진행된 1차 투표에서는 기호6번 윤승조 교수가 33.5908%를 얻었으나 과반수 득표를 하지 못해 15.9735%를 얻어 2위를 차지한 기호2번 권일 교수와 결선투표에 올랐다.

권일
권일

2차 투표에서 1순위 총장임용후보자로 선정된 윤승조 교수는 청주대학교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교통대학교 글로벌융합대학원·교육대학원 원장, 건설교통대학 학장, 학생지원처장을 역임했다.

윤 교수는 이번 선거에서 증평캠퍼스 충주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한국교통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는 이번 총장임용후보자 선정결과를 교육부에 제출하게 되며 교육부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 임명절차를 거쳐 4년 임기의 총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한국교통대는 지난 6월 박준훈 총장 퇴임 이후 교수와 학생, 직원간 투표참여비율을 놓고 갈등을 겪어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돼 왔으나 교수 67%, 직원 24%, 학생 9% 비율로 최종 합의가 이뤄져 선거를 치르게 됐다.

이번 선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교통대학교 총장임용추천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ut.ac.kr/election.do)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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