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진입형·사회서비스형 등 사업단 10개 운영… 80여명 일자리 지원

편집자

공주지역자활센터는 공주지역의 저소득 취약계층들의 경제적, 정서적 자활을 위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거해 2천년 8월 보건복지부로 부터 공주지역에 설립된 저소득 취약계층주민 일자리지원 전문복지시설이다. 현재 시장진입형사업단 2개소(행복나르미, 하나방역)와 사회서비스형사업단 6개소(고마식품, 카페그리너리&샌드위치, 양지일터, 나눔일터, 알밤꿀밤, 알밤카페), 그리고 게이트웨이, 인턴, 도우미형 사업단 등 총10개의 사업단에 80여명의 자활근로사업 참여자가 함께 일하고 있다. 이외 자활기업에 일자리지원사업인 한시적 인건비지원사업과 저소득주민들의 자산형성을 지원해주는 사업인 자산형성지원사업도 수행하고 있으며, 부설사업으로 공주기초푸드뱅크와 장애인활동지원사업,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나눔일터 사업단
나눔일터 사업단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시장진입형 사업단 = 시장진입형사업단 "행복나르미" 사업단은 정부양곡배달을 주사업으로 하여 공주시 취약계층 및 경로당에 양곡배달을 하고 있다.

또 다른 시장진입형사업단 "하나방역" 은 코로나가 발생한 2년전에 창업한 사업단으로 하나방역이라는 중견 방역업체의 충남남부지사 영업장으로 공주치료보호감호소, 단체, 시설, 영업장, 가정에 방역과 소독 해충방제 사업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알밤 꿀밤 일터
알밤 꿀밤 일터

또한, 사회서비스형사업단은 임가공사업단으로 부업사업을하는 "양지일터"와 "나눔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알밤판매와 깐밤납품을 하는 "알밤꿀밤"사업단(지난달 충남체육회 겯쥬 프로그램 에 4천900만원 납품)과 공산성 앞에 있는 "고마식품"은 공주특산품인 밤을 이용한 밤누룽지와 테이크아웃카페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또 "카페그리너리&샌드위치" 사업단은 카페와 샌드위치 전문 매장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신관동에 "공주알밤카페"를 개업하였다.

양지사업단 일터
양지사업단 일터

이외 자활사업에 처음 참여하는 분들을 위해 진행하는 "게이트웨이사업단"과 자활사무업무를 지원하는 "자활도우미사업단", 자활기업과 사회적기업등에 참여자를 6개월 시범과 이후 1년 지원 후 취업을 확약하여 취업을 지원하는 "인턴형사업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자활근로사업 참여 대상 및 근무조건 = 자활근로사업의 참여가 가능한 대상은 자활사업 참여를 조건으로 생계급여를 지급 받는 조건부수급자, 생계.의료급여수급자가 자활근로, 자활기업 등 자활사업 및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참가하여 발생한 소득으로 인하여 소득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의 40%를 초과한 자활급여특례자, 근로능력이 있고 소득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50%이하인 사람 중 비수급권자인 차상위자, 그리고 참여를 희망하는 일반수급자등이다.

종사자 직무교육
종사자 직무교육

자활근로사업의 근로형태는 1일 8시간 주5일[40시간]를 기본으로 하며, 근무중 2일이상 연속불참 3회이상, 월1/3불참, 음주, 이탈, 폭(언)력, 정당한 지시불이행 등으로 3회이상 확인서를 받게되면 사업참여가 종료될수 있다.

사업참여는 최장 5년간 참여할수 있고, 이후 더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1년씩 재참여 할수 있으나 센터와 시의 평가와 승인을 얻어야만 한다.

자활근로사업참여의 급여형태는 월급여로 지급되며 사업참여 노임단가는 시장진인형사업단은 하루 8시간 6만300원이며, 사회서비스형사업단은 52,770원이다. 이외 각사업단의 매출 실적에 따라서 분기별로 정산하여 개인별로 별도의 매출성과에 따른 성과금을 별도로 받을수 있다.

▶자활센터 운영 성과 = 공주지역자활센터의 운영성과로는 자활근로사업에 참여하는 참여자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참여자 모두가 자활급여외 성과급을 받을수 있도록 운영하자는 기조하에 참여자 전원이 일정액 이상의 성과금을 받고 있다.

체험활동
체험활동

이는 연간 매출액이 상승하면서 가능했던 것인데, 실예로 21년 공주지역자활센터의 매출 총액은 4억4천만원에 이르렀으며, 22년 3분기까지 3억8천만원에 이르는 안정적인 매출성과가 참여자들의 성과급 지원의 계기가 되고 있다.

또 최근 자활사업정책이 경제적 자립과 아울러 정서적 자활에 중점을 두는 것에 맞추어지고 있으며 이는 자활사업 종료후 재참여율이 높아짐에 따라 경제적 자활이 전부가 아닌 자활의지, 삶의 동기부여, 자존감 향상 등에 따른 취,창업의 기회 활용등의 정서적 자활이 수반되어야 한다는 연구가 이어지면서 공주지역자활센터에서는 공주시의 지원으로 정서적 자활 함양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마음힐링 프로그램으로 참여자 연1회이상 영화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체험활동, 취업능력 향상을 지원하는 자격증 취득 등의 정서적 자활 함양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직장생활 유지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민참여 교육
주민참여 교육

또 매년 1개 이상의 사업단을 개소하여 다양한 일자리 참여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자활사업단의 시장형사업단에서 자활기업으로 창업한 사례도 22년 8월 사곡면 계실리에 위치한 LX국토정보교육원내 청년자립도전사업단 "유사이어티"가 2년만에 자활기업(두빛나래)으로 창업하는 성과를 내기도 하였다.

또 보건복지부가 선정하는 우수자활기업에 2020년에는 ㈜공주주거복지센터가 선정되었으며, 올해에는 ㈜정성온밥상이 선정되는 성과를 내기도 하였다.

그 외에 유료간병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주케어, ㈜공주돌봄센터 등 총 5개의 자활기업이 있다.

 

[인터뷰] 소진원 센터장

소진원 센터장
소진원 센터장

공주지역자활센터는 지속적인 사업아이템 연구와 이를 통한 다양한 사업단의 창업으로 다양한 일자리를 공주지역내 취약계층에게 제공할 것이며, 안정적인 센터운영와 자활근로사업운영을 위해 환대, 안전한일터, 협동하는 일터, 행복한 일터 라는 운영비젼을 가지고 자활근로사업 참여자들에게는 안정적인 자활급여와 성과금을 제공하고 다양한 직무자격증 취득으로 취창업의 기회를 제공하여 자활의 꿈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지역사회의 다양한 취창업등 경제적자활과 정서적자활 자원을 연계하여 자활근로사업참여자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일자리에 참여할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자원연계와 지원하겠다.

공주시의 자활사업정책기조와 협력하여 지역내 저소득층에게 안정적인 소득보장과 정서적 자활로 지역사회에 건강한 구성원으로 살아갈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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