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 활용 친환경 처리… 악취 차단·탄소배출 감소 '탁월'

편집자

 최근 소비자 물가가 많이 오르고 있다. 이로인해 공무원들과 직장인, 대학생 등은 점심값을 조금이라도 아끼기 위해 외부에 나가지 않고 구내 식당을 이용하거나 도시락까지 싸가지고 다니며 이용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이다. 이런 가운데 구내식당을 비롯 초중고, 대학, 병원, 군부대 등 단체급식소 등에서 매일매일 배출되는 음식물 쓰레기를 친환경(ESG경영)·미생물 발효감량 방식으로 처리하는 음식물 처리기가 있어 요식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주)케이제이바이오에코의 본사 건물
(주)케이제이바이오에코의 본사 건물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2000년대 이후 우리나라에서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은 해마다 2∼3%씩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하루 1만5천900여톤의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하고 있다. 음식물을 생산, 유통, 조리하는 단계에서 소모되는 비용과 부가가치를 계산하면 음식물 쓰레기로 인해 입는 경제적 손실은 연간 20조원에 이른다.

특히 1년에 한사람이 버리는 음식물 쓰레기는 무려 200㎏에 이른다. 또한 전세계에서 생산되는 음식물의 30%이상이 식탁위에 오르지도 못한채 그냥 버려지기도 한다. 이렇게 버려진 쓰레기들은 독성이 강한 메탄가스를 만들어 온실가스로 인한 지구 온난화의 주범이 되기도 한다.

현재 국내 음식물 처리 비용도 연간 약 4조원에 달하는 가운데 처리시설 및 매립장의 부족으로 수거 비용이 매년 20∼30%씩 증가하고 있다. 수거비용에 대한 부담절감 및 처리업체의 무분별한 매립으로 발생하는 환경오염 피해에 대한 대안이 꼭 필요한 싯점이다.

이런 가운데 음식물 쓰레기에 대한 처리방식이 '미생물 발효 감량' 방식을 채택, 친환경으로 처리하고 탄소배출을 감소시켜주는 ㈜케이제이바이오에코(대표 김정)의 업소용 '음식물 처리기(KJ77)'가 요식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주)케이제이바이오에코 김정 대표
(주)케이제이바이오에코 김정 대표

음식물 처리기를 연구, 개발, 생산하는 친환경 전문 벤처기업 ㈜케이제이바이오에코는 독립형 발효감량방식인 '음식물 처리기(KJ77)'를 출시, 기존 음식물 처리기의 단점과 한계를 뛰어넘었을 뿐만 아니라 음식물 처리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오랜 기간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환경과 사람을 위하는 신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으로 부터 품질인증(Q-Mark) 받아

㈜케이제이바이오에코의 '음식물 처리기(KJ77)'는 업계최초로 지난해 6월 15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으로 부터 '품질인증(Q-Mark)'까지 받았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으로 부터 '품질인증(Q-Mark)'까지 받은 ㈜케이제이바이오에코 '음식물 처리기(KJ77)'는 지자체 구내식당을 비롯 초·중·고, 대학, 병원, 군부대 등 단체급식소에서 발생한 음식물 쓰레기를 호기성 미생군이 확립된 테크놀로지에 의해 24시간 이내에 음식물 쓰레기를 물과 탄산가스로 분해, 90%이상을 감량시키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또한 잔존 고형 음식물 쓰레기 비율을 8.9%까지 감소시킨다.

케이제이바이오에코의 '음식물 처리기(KJ77)'가 대학병원에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다.
케이제이바이오에코의 '음식물 처리기(KJ77)'가 대학병원에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다.

즉 다시말하면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기(KJ77)에 투입한후 뚜껑을 닫으면 자동(Automatic)으로 작동, 투입한 음식물 쓰레기는 바이오칩에 기생하는 미생물군과 함께 교반한다. 이어 KJ시리즈만의 분해 감량 메커니즘에 의해 발효감량에 적합한 내부적정 온도를 유지하며 교반·반사·청소·대기순으로 순차적으로 작동한다. 음식물의 종류에 따라 24시간 동안 미세입자로 분해 감량되어 2차 분해 장치로 이송되며 2차 분해 장치는 미세고형물을 탄산가스와 미생물이 포함된 H2O로 재분해 된다. 미생물이 포함된 수분은 배수관을 따라 정화조나 하수관으로 배출되면서 악취와 분순물을 추가로 분해하며 환경정화 활동과 함께 하수종말 처리장으로 합류하게 된다.

㈜케이제이바이오에코 김정 대표는 "음식물 처리기(KJ77)는 미생물 발효 감량 시스템 방식을 이용, 친환경 처리가 가능하며 탄소배출을 감소시키는 것은 물론 청결한 주방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음식물 처리기(KJ77), 경제성·편리성 높아

음식물 처리기(KJ77)는 '뛰어난 경제성'을 보이고 있다. 음식물 처리 위탁방식에 대비해 ㈜케이제이바이오에코의 음식물 처리기(KJ77)를 렌탈로 이용할 경우 30∼50%를 절감 할 수 있으며 음식물 처리량이 더 많을 수 록 절감효과는 더 큰 폭을 차지한다.

이와함께 외부 잔반 보관소 이동이 필요없이 식당내에서 즉시 처리가 가능하고 친환경 미생물이 악취를 차단하여 냄새 발생이 없으며 24시간 자동처리, 잔반 수시 투입이 가능해 '탁월한 편리성'이 확보 될 수 있다.

이런 장점이 많아 현재까지 등 전국의 백화점, 공공기관, 대기업, 학교, 군부대 등 300여곳의 대형 단체급식소에 설치, 운영중에 있다. ㈜케이제이바이오에코의 '음식물 처리기(KJ77)'는 처리용량이 99㎏, 150㎏. 199㎏ 등 3가지 형태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렌탈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렌탈 프로그램은 '현대렌탈케어'와 함께 운영되고 있다. 렌탈 기간내에는 무상 AS는 물론 미생물 교체까지 이뤄진다.

㈜케이제이바이오에코 김정 대표는 "음식물 처리기(KJ77)는 자연 상태 미생물군 구조 배양을 통해 각종 환경에 적응이 강하며 다양한 환경에도 변이가 발생하지 않아 수율이 일정하다"며 "-50℃~150℃이상의 광범위한 온도에서도 활성이 가능해 일관성 있는 음식물 분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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