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364건 비수도권 시·군 중 가장 많아

청주지역 아파트 단지 관련 자료사진.   /중부매일DB
청주지역 아파트 단지 관련 자료사진.   /중부매일DB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올해 1분기(1~3월)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에서 아파트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충북 청주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청주 1분기 아파트 거래량(지난 3일 기준)은 2천364건으로 비수도권 시·군 중 1위를 차지했다.

작년 4분기(1천477건)보다 60%(887건) 증가해 오름폭도 가장 컸다.

청주에 이어 경남 창원(2천88건), 충남 천안(2천80건), 전북 전주(1천521건), 경남 김해(1천211건), 경북 포항(1천137건) 등 순으로 거래량이 많았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본부장은 "최근 청주에 입주 물량이 많아 아파트 거래량이 늘어난 측면이 있다"며 "청주테크노폴리스와 청주일반산업단지 등에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등이 입주해 있어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주테크노폴리스는 청주시 흥덕구 강서2동 일원에 총면적 379만여㎡ 규모로 조성된다. 총 사업비는 2조1584억원이다. 현재 이곳에는 SK하이닉스와 LG생활건강 등을 필두로 수많은 기업이 입주해 있는 데다 개발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여기에 작년 4월 신세계그룹이 유통상업용지를 추가 매입하면서 복합 쇼핑몰 입점 가능성도 높아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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