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가족 단위 신청접수 2개월간 책장 꾸며 공유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청주오송도서관은 나만의 개성과 감성을 담은 '나만의 미니도서관 사업'을 추진한다.

10일 청주오송도서관에 따르면 이 사업은 도서관 1층 공유공간 '아뜨리움'내에 시민 개개인이 도서관을 운영할 수 있게 공간을 분양하는 사업이다.

신청은 개인 또는 가족 등 누구나 가능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도서관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총 2개월 단위로 운영될 예정이며 기수별 4명의 운영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운영자는 자신의 개성과 감성을 담아 도서관 공유공간의 책장을 꾸미고 오는 5월부터 6월까지 2달 동안 이를 다른 시민들과 공유하게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나만의 미니도서관은 시민과 나누는 공유도서관을 위해 처음 시도되는 사업"이라며 "시민이 자신의 개성을 담아 주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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