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호 메뉴 파악 후 농식품부 사업 참여대학 신청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대는 10일부터 오는 13일까지 매일 오전 등교 시간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천원의 아침'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주대는 이날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샌드위치와 음료 등 4천 원 상당의 아침밥 200개를 준비해 1천원에 제공했다. 이 중 3천 원은 학교가 부담했다.

청주대는 오는 13일까지 매일 메뉴를 변경하면서 학생의 아침밥 선호도를 파악한다는 계획이며, 오는 14일 농림축산식품부 2023년 천원의 아침밥 사업 참여대학 2차 모집에 지원할 계획이다.

청주대 천원의 아침에 참여한 한 학생은 "매주 월요일 1교시 수업이 있어 거의 아침을 먹지 못하고 등교했었는데, 천원에 든든한 아침을 먹을 수 있어 너무 좋다"며 "학교 인근에서 자취하는 학생들에게 천원의 아침은 식비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지효 기자 jhlee@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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