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충북도와 철도산업 활성화 협약
평택~오송 2복선화·오송역세권 개발 등 박차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과 김영환 충북지사(사진 우측)가 충청북도 내 교통편익 증진을 위한 철도 인프라 구축과 철도산업 활성화를 위해 충청북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가펑도공단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과 김영환 충북지사(사진 우측)가 충청북도 내 교통편익 증진을 위한 철도 인프라 구축과 철도산업 활성화를 위해 충청북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가펑도공단
〔중부매일 장중식 기자〕국가철도공단과 충북도가 철도산업 활성화 및 역세권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국가철도공단은 충북도내 교통편익 증진을 위한 철도 인프라 구축과 철도산업 활성화를 위해 충청북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은 철도 이용 편의 증대 및 철도 인프라 구축, 철도 역세권과 유휴부지 개발, 철도정책과 기술 등 철도산업 발전을 위한 정보교류, 오송 철도클러스터 구축 및 철도산업 육성 등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공단은 충북 지역의 교통편의를 증진하고 지역발전을 위하여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및 평택∼오송 2복선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충북 청주시 오송읍에 위치한 공단 시설장비사무소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활용해 열차 운행을 제어하는 스마트철도관제시스템인 '제2철도교통관제센터 구축사업'이 올해 중 착공해 2026년 1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또한, 오송역 하부 공간의 활용방안을 충북도와 협의 중이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충청북도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각종 철도 인프라 구축과 유휴부지 활용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철도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도 "철도산업은 대한민국 중심에 선 충북이 육성 가능한 최적의 산업"이라며 "철도산업의 세계화를 충북에서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충북도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99만3천㎡) 조성을 위해 하반기 중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예비 타당성 조사 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