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봉길 기자〕제천시는 오는 18일 한방생명과학관 1층 다목적강당에서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을 초청해 특별강연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전 세계적 이슈인 기후위기,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고, 대응방안을 논의하고자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강연을 마련했다.

강의 주제는 '기후변화 위기대응과 지자체의 역할'이며, 희망하는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특강 후에는 참석자와 질의응답을 하는 등 소통의 시간도 진행된다.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은 대한민국 제33대 외교통상부 장관 및 제8대 UN사무총장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서울대학교 국가미래전략원 명예 원장으로 활약하며, 다양한 국제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기후변화에 대한 위기대응 방안이나 환경문제 인식 높이기에 힘쓰고 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반기문 총장님의 제천시 방문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특별강연을 통해 환경에 대한 시민 의식 함양과 중요성을 인지시키는 기회로 삼아 친환경 도시 제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방문은 김창규 제천시장과의 인연으로 성사됐다. 반 총장은 충북 음성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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