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국립공원 연화봉 일원에 개화된 철쭉 모습.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소백산국립공원 연화봉 일원에 개화된 철쭉 모습.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중부매일 정봉길 기자〕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소장 손영조)는 연화봉일원의 철쭉이 개화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일주일 정도 빨라진 것으로 5월 셋째주 정도에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공원사무소 측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표 철쭉 명소중의 하나인 소백산국립공원의 철쭉은 백두대간 마루금을 따라 연화봉(1천383m)을 시작으로 북쪽을 향해 비로봉(1천439m)을

거쳐 국망봉(1,420m)으로 개화가 진행도니다.

5월 셋째주에 접어드는 20일 이후에 만개해 6월 첫째주까지 아름다운 꽃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는 많은 꽃눈이 관찰돼 현재의 기상이 지속된다면 지난해 보다 풍성한 철쭉꽃의 향연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정길순 행정과장은 "아름다운 철쭉과 함께하는 즐거운 탐방이 일상의 피로를 씻어주기를 기대한다"며 "철쭉이 만개하는 5월 하순부터는 탐방객의 밀집이 예상되는 바 안전한 산행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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