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31일 '제6회 대한민국 실버가요제' 개최

지난해 펼쳐진 제5회 대한민국 실버가요제 장면. /단양군
지난해 펼쳐진 제5회 대한민국 실버가요제 장면. /단양군
〔중부매일 정봉길 기자〕단양군은 오는 31일 '제6회 대한민국 실버가요제'가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제6회 대한민국 실버가요제는 MC 향기와 김병찬의 유쾌하고 깔끔한 입담과 함께 인기 트로트 스타 남일해, 조영남, 김상희, 쟈니리, 류기진 등이 총출동한다.

지난 16일 단양읍 나루공연장에서 열린 예심에는 서울과 부산 등 실버돌을 꿈꾸는 참가자들이 열띤 경연을 벌여 본선에 오를 열두 명이 최종 선발됐다.

이번 예심에서 세월을 간직한 무대 인사와 청춘을 응원하는 청중들의 모습이 흥겨운 선율과 어우러져 큰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아 본선의 기대를 한층 끌어올렸다.

실버가요제 수상자에서 대상과 금상, 은상, 장려상, 인기상 등 총 660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특히 대상 수상자에게는 시상금 300만 원과 함께 가수 인증서가 발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실버가요제는 예심부터 전국 각지에서 은발의 가왕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요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요제를 시작으로 열리는 소백산 철쭉제는 볼 것 많고 즐길 거리 풍성해 코로나 엔데믹이 선언된 지금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이 즐거운 분위기를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31일~다음달 4일까지 단양읍 상상의 거리 일원과 소백산 등지에서 단양소백산철쭉제가 개최된다.

단양군이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소백산 철쭉, 건강한 단양을 만나다'라는 슬로건으로 30여 개의 세부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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