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주가 320% 올라

충북 충주에 위치한 코스모신소재 본사 전경./코스모신소재
충북 충주에 위치한 코스모신소재 본사 전경./코스모신소재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 충주에 위치한 코스피 상장사 코스모신소재 주가가 20만원을 돌파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9일 코스모신소재 주가는 전일대비 13.01% 오른 21만8천원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20만원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시가총액도 6조6천819억으로 불었다.

올해 코스신소재 주가는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 5만1천800원에 불과하던 주가는 이날 종가 대비 320% 올랐다.

올 5월에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구성 종목에 포함되면서 주가 상승에 불을 지폈다.

코스모신소재는 MLCC용 이형필름, 2차전지용 양극활물질, 재생용 토너를 충주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특히 2차전지용 양극활물질은 리튬 2차전지 양극에 사용되는 층상물질로 전지 충·방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4대 소재 중 가장 핵심이 되는 원료다.

회사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차전지 양극활물질 74.4%, 이형필름 20.8%, 토너 4.8%다.

한편 코스모신소재는 지난해 매출액 4천856억원, 영업이익이 325억원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냈다. 올 1분기에도 매출 1천905억원, 영업이익 64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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