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남성중학교(교장 이은진, 청주시 서원구 청남로 1984(분평동))는 1993년 개교해 2023년 제26회 졸업생 9천544명의 인재를 길러냈으며, '학생 중심 교육'을 실천하면서 쾌적한 학습공간 속에서 융합형 글로벌 인재육성을 하기 위해 남성중 교육공동체가 함께 노력하고 있다.

남성중은 따뜻한 품성과 창의성을 갖춘 융합형 글로벌 인재육성을 교육목표로 5가지 교육비전을 실천하고 있다.

▷미래형 학력 신장과 기초학력 향상 프로그램 운영, ▷건강한 몸과 마음을 기르는 안전한 학교, ▷꿈을 찾고 끼를 펼치는 행복한 학교, ▷존중·배려·나눔 실천하는 평화로운 학교, ▷참여·소통·협력으로 교육공동체를 실현하는 학교를 지향하고 있다.

 

남성중은 학교 운동장 마사토를 교체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체육활동,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주변을 말끔하게 정리했다.

남성중 도서실은 1억 2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서가 및 학습 공간 등의 리모델링과 자동 대출 반납 시스템(RFID)을 갖춘 현대화 시설로 탈바꿈했다. 도서실 현대화 추진위원회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자료 확충과 편의 시설 향상으로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자유롭게 이용하는 공간으로서 역할이 기대된다. 본관 4층, 5층의 석면 제거와 바닥 교체, 천장형 냉난방기 및 LED 전등 교체, 복도 바닥 및 내부 도색을 완료해 쾌적한 교실 환경을 구축했다. 2023학년도에는 1, 2, 3층 석면 공사를 완료하고 건물의 모든 유리창과 외벽을 개선해 깨끗하고 쾌적한 교육 환경에서 학생들의 올곧은 인성 함양과 학력 신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남성중의 하루는 운동과 음악으로 시작된다. 아침 8시부터 등교생들을 맞이하는 음악이 교정에 울려퍼지면 일부 학생들은 마루가 깔린 조회대애서 춤을 추기도 하고, 일부 학생들은 지난해 4억여원을 들여 정비해놓은 운동장에서 배구 등 운동을 하기도 한다.

학교 교육에서 최우선으로 두고 있는 것은 올곧은 인성의 소유자를 기르는 것이다. 이는 몸쓰는 활동의 활성화를 통해 가능하다는 믿음 아래 전교생들이 참여하는 학급대항 배구대회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간에 우의를 돈독히 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이처럼 배구동아리 활동의 활성화 한 결과 지난해 청주시 및 충북 동아리 배구대회에서 우승을 했으며, 전국대회에도 참가해 조별 리그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체계적인 환경교육 운영과 기후 위기 대응 지속가능한 학교 문화 형성, 지속가능한 세상을 함께 만드는 미래지향적인 학교 생태계 구축을 목적으로 기후변화 환경교육을 계획하고 실천했다. 

각 교과별 탄소중립 환경 수업 지원 사업으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깨닫고 문제점을 스스로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해 봄으로써 환경문제에 경각심을 갖게 됐다.

기후 위기 대응 교원 역량 강화 활동으로는 일회용품 없는 교무실 만들기(개인컵 사용하기, 다회용 주머니 사용하기), 탄소배출을 줄이는 생활환경 조성으로 1교사 1화분가꾸기를 운영했다.

학생회 주관으로 탄소중립을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이와 함께 학생회 임원진 58명은 충북 학생수련원에서 자기성장 리더십 캠프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관계 형성팀 게임, 리더십특강, 조별미션수행, 대의원회의 등의 활동과 함께 각 부서별로 2023학년도의 활동 계획을 발표하고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회 자치 임원과 밴드부 학생들이 정문, 후문, 중앙현관에서 학교폭력예방 캠페인과 작은 음악회를 통해서 행복한 학교 문화를 형성해 학교폭력이 예방되도록 활동했다.
 

2022년도에는 분평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학교의 분평동 주민자치위원회 활동 협력과 분평동 주민자치위원회의 학생보호 및 학교발전 지원을 협약 내용으로 업무 협약을 체결해 학생들이 안전한 교외생활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2023년 4월에는 청주교육지원청, 남성중학교,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프로배구단은 청주지역 유소년 배구교실 운영을 위해 3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3개 기관은 프로배구 비연고지인 청주에서 '스카이워커스 유소년 배구교실'을 진행하기로 했다. 임진석(전 현대캐피탈)을 비롯한 프로배구 출신 강사들이 매주 토요일 남성중 체육관에서 초·중 학생들을 대상으로 배구 기초부터 경기 기술까지 가르치며 배구와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교직원들 인화(人和) 바탕위에 깨끗하고 정돈된 아름다운 학교 환경에서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의 소유자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남성중 이은진 교장은 이 같은 믿음을 바탕으로 직접 정원을 가꿔 사계절 꽃이 피는 학교로 만들어 지역 주민들의 칭송이 자자하다.

이 같은 상황은 이 교장이 부임하는 모든 학교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 교장은 학생들에게 급변하는 사회에 빨리 적응하는 '얼리 어답터'가 되기를 강조하고 있다 또 학생들에게 '지식이 아닌 지혜'를 기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몸쓰는 활동의 활성화를 통해 학교폭력이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교장은 "돈에 깨끗하면 뭐든지 다할 수 있다"라는 신념으로 교직원의 청렴을 강조하고 있고, 특유의 친화력으로 남성중 교육가족들과 가까이에 다가가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구성원들과도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학교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이 교장은 청주시중등교장장학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돼 교장들의 상호 교류와 권익 신장에도 노력하고 있으며, 8월 1일부터 새만금 잼버리장에서 개최되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서외국 스카우트 대원 2천명을 관리해야 하는 13분단 분단장을 맡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남성중학교는 버스정류장에서 20m 위치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고 이은진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교직원들의 사랑으로 아이들이 행복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김동주 남성중 운영위원장은 학생들에게 진심인 이 교장과 교직원들을 칭찬하며 우리 아이들을 맡기는게 있어 믿음이 간다고 전했다.

김 운영위원장은 "깨끗한 학교 환경 조성에 힘써 주셔서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셨고 매주 토요일 매주 토요일 학교 체육관에서 프로배구 출신 강사들이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배구의 기초부터 경기 기술까지 가르치고 있어 배구와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학교와 함께 주변 주민들의 자랑이 되고 있다"고 칭찬했다.

김 운영위원장은 학교와 지역 사회가 함께 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는 학교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그는 "남성중은 분평동주민자치위원회와 학생들의 건전한 성장과 분평동 지역 주민의 복지와 학교와 지역사회가 관련된 편익 제공을 위한 MOU을 체결했다"며 "이 협약으로 학교에서는 분평동의 각종 활동에 학교와 학생들의 참여를 적극 권장하고, 분평동 주민들의 학교 시설의 사용을 지원함으로써 학교가 지역 주민들의 행복 증진과 건강한 체력 단련의 장이 되도록 협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