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9천692원 가장 높고 제주 6천625원 제일 싸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가스·전기료 상승으로 소상공인들의 시름이 깊어진 가운데 지난달 목욕료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4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한편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목욕료 소비자물가지수는 123.59로 지난해 동월보다 14.1% 상승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인 2008년 12월(14.2%) 이후 14년5개월 만에 최고치다.

목욕료 물가 상승률은 1년 전인 지난해 5월만 해도 7.4%였지만, 그동안 꾸준히 올라 올해 1월 11.7%에서 4월 13.7%로 상승한 데 이어 지난달 14% 선을 넘었다.

특히 12일 행정안전부 지방물가정보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지역 평균 목욕료는 9천692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쌌다.

이어 ▷경기 9천328원 ▷강원 8천889원 ▷인천 8천833원 순으로 높았다.

충청지역에서 충북이 가장 비쌌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충북 8천429원 ▷대전 7천800원 ▷충남 7천700원으로 나타났다. 세종은 공개되지 않았다.

전국에서 가장 싼 곳은 제주로 6천625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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