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13일 청주시청 임시청사 현관 앞에서 면담약속을 일방적으로 파기했다며 이범석 청주시장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장병갑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13일 청주시청 임시청사 현관 앞에서 면담약속을 일방적으로 파기했다며 이범석 청주시장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장병갑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13일 "이범석 청주시장은 일방적인 면담 약속 파기를 사과하고,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충북장차연은 이날 청주시청 임시청사 앞 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5월 30일 청주시와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협의의 후 이범석 시장과의 면담을 약속받았으나 돌연 부시장과 면담하라는 통보가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충북장차연은 "청주시 해피콜은 여전히 운전원 부족으로 멈춰있고 시는 정당한 권리를 요구하는 장애인의 목소리를 외면하기에 급급하다"며 "이런 대응이 시가 시민과 장애인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충북장차연은 ▷특별교통수단(청주해피콜) 1대당 16시간 운행 ▷특별교통수단 1대당 1.2명의 운전원 확보 ▷청주시 지역 내 특별교통수단 모든 차량의 광역이동을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에 따라 시행 등을 요구하며 청주시와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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