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중국 기업 공장설립 허가 영향 수혜 기대감 축소

충북 2차전지 관련주 주가가 기관과 외국인 매도세에 크게 하락했다./한국거래소
충북 2차전지 관련주 주가가 기관과 외국인 매도세에 크게 하락했다./한국거래소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 2차전지 관련주 주가가 폭락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87포인트(0.72%) 내린 2천619.08에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24.98포인트(2.79%) 내린 871.83으로 장을 끝냈다.

특히 2차전지 소재 관련주가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도에 크게 떨어졌다.

충북 2차전지 기업들도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코스닥 대장주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보다 2만9천원(10.25%) 내린 25만4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도 10.95% 내린 66만7천원 거래를 종료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에코프로비엠을 297억원, 1천60억원어치 매도했다. 에코프로는 기관이 510억원, 외국인이 695억원 규모로 팔아치웠다.

이밖에도 ▷코스모신소재(10.45%) 21만원 ▷더블유씨피(6.10%) 6만3천100원 ▷미래나노텍 (5.10%) 2만4천200원 ▷엔켐(4.69%) 7만1천200원 ▷천보(4.57%) 19만6천100원 ▷엠플러스(1.82%) 1만1천8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국 정부가 중국 2차전지 기업 공장 설립을 승인하자 국내 2차전지 기업 수혜 기대감이 일부 축소됐다"며 "매물이 출회돼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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