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계열학과 특성화… 전문대 취업률 7년 연속 1위

편집자

충북보건과학대학교(총장 박용석)는 1992년 개교한 이래 창의, 품성, 봉사 역량을 함양한 미래주도형 전문인재 양성에 힘쓰는 중부권 최고의 전문대학으로 지금까지 3만 6천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충북보건과학대의 슬로건은 '잘 가르치는 대학, 잘 취업시키는 대학, 학생이 행복한 대학'이다. 충북보건과학대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취업준비부터 취업후 관리까지 함께한 결과 충북지역 전문대학 취업률 7년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학의 비전인 '창의적 전문인재 양성으로 취업·창업 제1대학 실현'을 이루기 위한 노력과 지역사회와 끊임없이 소통하는 열린 대학으로 발전해 나아가고 있다.


# 취업지도교수제로 맞춤형 지원
 

충북보건과학대는 충북 전문대학 취업률 7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런 배경에는 학과별 취업지도교수제 운영을 꼽을 수 있다. 학과별 1명씩 취업지도교수가 졸업(예정자)들의 진로 및 취업상담을 통해 전공 취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매년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해 취업지도교수의 진로 및 취업지도 역량을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취업지도교수제는 가장 근거리에서 상담이 필요한 학생들과의 상담을 통해 진로 및 취업 방향을 제시하고, 내실있는 진로 취업지도를 통해 취업률 향상은 물론 취업연계로 취업현장 적응을 지원한다. 그 결과 2021년에는 질적 취업률로 인정되는 유지취업률 83.5%로 전국1위(졸업생 1천명 이상 전문대학)차지할 수 있는 기반이 됐다. 또 대학과 산업체간의 소통경로를 마련하기 위한 산학네트워크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입학에서부터 졸업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의 이력정보는 학생이력관리시스템에 입력돼 체계적으로 누적·관리돼 평생 e-portpolio가 된다. '잘 취업시키는 대학!'은 객관적 지표인 취업률로 설명된다. 다양한 취업창업지원 프로그램은 2021년 79.2%, 2022년 76.4%의 취업률로 성과를 나타냈으며 이는 충북지역 전문대학 취업률 7년 연속 1위에 해당하는 우수한 기록이다.

# 지역사회 평생교육에 앞장
 

충북보건과학대는 지난 6월 충북 전문대 가운데 유일하게 2주기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 2.0)에 선정돼 올해부터 2년간 국비 20억 내외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이 사업으로 2024년 성인 학습자 전담학과로 평생직업융합학과(산업기술자격트랙, 휴먼케어서비스트랙, 스마트귀농귀촌트랙, 공예트랙)를 신설해 신입생을 모집한다. 평생직업융합학과는 성인친화형 지역사회융합이라는 교육목표를 가지고 운영할 예정이다. 모든 과정은 유연한 학사제도를 정비한 후, 전공융합 OPEN DEGREE과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입학 후 본인의 교육과정 설계를 통해 학기별로 트랙을 바꾸어 가면서 졸업학점을 이수하는 새로운 학사운영 방식이다. 또한, 성인친화적 학위·비학위과정도 운영할 계획이다.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비학위과정의 학점인정 운영을 통한 유연한 학사제도를 도입했으며 비학위과정에 취업, 창업 지원과정도 함께 운영한다.

# '국시합격률 최강 취업률도 최고

충북보건과학대 방사선과, 임상병리과는 2023년도 최근에 발표한 취업률에서 각 93.9%, 93%라는 학과별 전국 취업률 1위(2022년 정보공시)라는 성과를 얻었다. 보건계열 특성화된 방사선과는 제50회 방사선사 국가시험에서도 응시자 전원 100% 합격이라는 값진 결과도 얻었다. 치위생과 역시 2010년 개설 이래 현재까지 총 10번의 국가시험에서 총 8회 응시인원 100% 합격이란 성과를 거뒀다. 이 밖에도 간호학과 99%, 임상병리과는 91.7%라는 높은 국가시험 합격률을 보였다.

# 2024학년도 신입생 수시 864명 모집

충북보건과학대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간호학과를 포함해서 전체 모집인원의 95%인 864명을(정원내) 모집한다. 보건의료, 과학기술, 사회서비스, 예체능 계열로 지원자는 고등학교 유형에 관계없이 일반전형 및 특별전형에 지원 가능하다. 단, 간호학과, 응급구조과 특별전형은 제외된다. 전문대학은 지원 횟수에 제한이 없으며, 수시 1차 합격자는 수시 2차에 지원 불가하고(단, 수시 1차에 예비 및 불합격자는 지원 가능함) 수시모집에서 합격자(최초, 충원)는 수험생의 등록 의사와 관계없이 합격으로 처리되며, 수시 최초 합격자나 충원 합격자는 정시모집 또는 자율(추가)모집에 지원 불가하다. 면접(실기)고사를 시행하는 학과가 있으며, 면접고사는 인성, 기초역량, 학업의지, 전공 적합성 등 4개 항목으로 면접 실시하고 스포츠재활과와 태권도외교과는 실기고사를 시행한다. 성적반영 방법은 면접고사를 시행하는 학과는 학생부 60%, 면접고사 40%이며, 실기고사를 시행하는 학과는 학생부 30%, 실기고사 70%로 성적을 반영하며, 학생부 성적은 국어, 영어, 수학 중 2과목 등급 반영으로, 고등학교 1학년 1학기에서 3학년 1학기 중 가장 우수한 학기의 성적으로 한다.

2024학년도는 신입생 모집단위에는 반려동물문화학과, 스마트기계가공학과, 평생직업융합학과 3개 학과를 신설했다. 사람과 함께하는 반려동물에 관한 수요가 많아 반려동물학과를 신설했으며, 뿌리기술 관련 현장맞춤형 기술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는 스마트기계가공학과는 외국인전담과정을 포함해 신입생을 모집한다. 지역의 성인학습자 양성 거점대학으로의 모집 시작인 평생직업융합학과는 성인학습자 전담과정으로 4개의 트랙으로 모집한다.

# LINC 3.0 충북 전문대서 유일 선정

충북보건과학대는 2022년에 교육부로부터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 3.0)을 충북지역 전문대학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운영하고 있다. 중장기 발전계획과 연계해 실무형 맞춤 교육을 통해 창의적 전문인재를 양성하며 '미래가치 창출 선도대학 실현'이라는 목표를 두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인터뷰]박용석 충북보건과학대 총장

박용석 충북보건과학대 총장
박용석 충북보건과학대 총장

"대학에서 공학계열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이 보건계열로 특성화돼 있지만 공대가 다시 살아나도록 대학에서도 노력과 지원을 하겠습니다."

지난 6월 26일 제5대 충북보건과학대 총장으로 취임한 박용석 총장은 특성화된 대학 운영과 개방형 융합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학생이 오고 싶은 대학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박 총장은 "현장실무교육을 강화해 학생 취업률은 최상위로 끌어올렸다"며 "앞으로는 지역사회와 연계해 평생직업교육을 실현해 지역사회가 신뢰하는 대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학의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으로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대학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 총장은 교육의 미래가치 창출을 위해 대학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박 총장은 "충북지역 전문대학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3.0)과 2주기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 2.0)으로 지역과 끊임없는 소통과 산학연 협력으로 미래의 교육에 투자하겠다"며 "우리 대학이 보건계열로 특성화돼 있지만 공대가 다시 살아나도록 대학에서도 노력과 지원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총장은 "지역 중심의 대학지원체제로 변화하고 있는 지금 지역과 상생하는 중부권 명문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학생에게는 폭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는 대학으로 대학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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