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금 1천만원·내년 우민아트센터 개인전 개최 혜택
시상식 오는 8월중 예정

김윤수 작가
김윤수 작가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우민아트센터(관장 이용미)가 주최·주관하고 우민재단이 후원하는 올해 제22회 우민미술상 최종 수상자로 작가 김윤수가 선정됐다.

이번 우민미술상 심사에는 이용미 우민아트센터 관장을 비롯해 이준희 건국대학교 현대미술학과 겸임교수, 임성훈 성신여대 교양학부 교수, 조은정 고려대 디자인조형학부 초빙교수, 한의정 충북대 조형예술학과 교수 등이 참여했다.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6인을 대상으로 인터뷰 심사를 진행했으며 "모든 작가가 조형언어, 매체에 관한 탐구를 바탕으로 한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보여줘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는 심사평을 내놨다.

그 중 심사위원단은 김윤수 작가에 대해 주제를 선명히 드러낼 수 있는 매체를 선택하고 활용하는 역량이 뛰어난 점, 전시 장소의 특성을 해석하면서 각기 다른 재료와 설치방식을 동원해 활용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작가 김윤수는 1975년생으로 중앙대학교 조소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조소과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닻미술관, 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 다방, 서울시립미술관, 소마미술관, 부산현대미술관,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등에서 개인전 및 단체전을 가졌다. 국립고양창작스튜디오, 스튜디오 화이트블럭 등에서 입주작가로 활동한 바 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OCI미술관 등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김 작가는 경계의 여러 지점을 바라보며 시간과 물질이 개입하는 방식을 표현해냄으로써 현실 너머의 사색을 통해 추구해 온 드로잉 작업들을 선보여 왔다.

이번 수상으로 김 작가는 시상금 1천만원과 오는 2024년 하반기 우민아트센터에서 개인전 기회가 주어진다.

우민미술상은 지난 2002년 충북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올해의 좋은 작가 미술상'에서 시작해 지역의 대표적인 미술상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16년부터 우민아트센터에서 주최주관해 미술상 공모를 진행, 2018년부터 '우민미술상'으로 명칭을 변경해 만 40세 이상 중견작가의 지속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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