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봉길 기자〕제천시 관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시는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수칙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현재 제천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 1일 기준 8만487명이다.

코로나 일평균 확진자 수는 2023년 2월부터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 4월부터 다시 증가해 지난달은 일평균 54명이다. 이는 지난 2월 일평균 28명보다 92.8% 증가한 수치다.

이같은 코로나19 확산세는 여름 휴가철에 따른 사회적 접촉 증가, 에어컨 가동으로 인한 환기 감소 등이 요인으로 추측된다.

이에 시는 ▲아프면 쉬는 문화 조성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주기적인 실내 환기(일 3회, 10분 이상)·소독 등의 방역 수칙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특히 중증화 위험이 있는 면역 저하자, 만 60세이상 고령자 등의 백신 접종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시는 현재 호흡기 환자 진료센터 51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 중 먹는 치료제 처방, 확진자 대면진료 등이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은 총 31개소다.

보건소 관계자는 "모든 시민이 감염병 예방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위험군일 경우 반드시 코로나 예방 접종을 실시하고 확진 시 치료제 복용 등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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