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서희 기자] 세종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살인예고 글을 올린 10대들이 잇따라 검거됐다.

6일 세종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중학생 A군과 B군은 지난 5일 오후 5시와 밤 10시께 "○○중학교에 칼부림 예고"라는 글을 SNS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고등학생 C군은 지난 4일 밤 9시께 SNS에 "살인예고 내가 함 마주치지마셈 찌른다."라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에서 호기심, 장난삼아 글을 올렸다고 각각 진술하고 있어 정확한 범행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세종남부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시민 불안감을 확산시키고 경찰력을 낭비하는 살인예고 관련 글에 대해서는 경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반드시 검거하고 처벌할 예정"이라며 "학생 보호자께서도 각별한 관심을 두고 자녀들을 지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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