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권총·50m권총 단체전 석권

[중부매일 이성현 기자] 청주 흥덕고등학교 사격부가 제47회 전국회장기 중·고 사격대회에서 남자고등부 공기권총과 50m권총 단체전에서 각각 금빛 총성을 울렸다.

흥덕고 사격부는 지난 3일부터 7일 전북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남자고등부 10M공기권총 단체전에 출전한 김건주(3학년)·이종혁·임주환(2학년)·이준섭(1학년) 학생이 1천710점으로 단체전 1위를 차지했다.

또 4일 열린 남자고등부 50M권총 단체전에서는 김건주·이종혁·이준섭·김태우(1학년) 학생이 1천595점을 따내며 2위 광주체고(1천558점), 3위 환일고(1천549점)를 제치고 우승했다.

흥덕고 사격부는 지난 5월 대구광역시에서 열린 제6회 대구광역시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도 남자고등부 10M공기권총 단체전과 50M권총 단체전에서 각각 우승을 하며 2개대회 연속 우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박은규 흥덕고 사격부 지도자는 "학교의 배려속에 지난 겨울부터 평일마다 학교사격장에서 늦은 시간까지 학생들과 훈련했다"며 "이 기세를 몰아 오는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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