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봉길 기자〕추계 중등축구대회가 9일~23일까지 제천에서 펼쳐진다.

대한축구협회(KFA) 주최, 충청북도축구협회와 제천시축구협회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30개팀(고학년 67개팀, 저학년 63개팀) 4천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대회는 제천종합운동장, 제천축구센터(1?2?3구장), 봉양건강축구캠프(A?B?C구장)에서 열리며 고학년, 저학년 각 2개 그룹으로 나뉘어 경기가 진행도니다.

또한 쿨링 브레이크 제도를 도입해 전 경기 폭염을 피한 오후 4시 이후 진행하는 등 안전한 경기운영을 최우선으로 삼는다.

시는 학부모를 포함한 연인원 5만여 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 지역경제 활성과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등 지역 축제와 관광에 많은 홍보 효과를 안겨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따라 시는 지역 이미지 제고와 향후 지속적인 스포츠대회 유치와 방문객의 유입을 위해 유관기관·단체와 지속적인 소통과 더불어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번 대회가 제천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도와주신 대한축구협회와 충청북도축구협회, 제천시축구협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우수한 축구 인프라와 천혜의 자연 경관 속에서 선수 여러분의 재능과 기량을 마음껏 펼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추계 전국중등축구대회는 4년간 장기계약을 맺은 대회로 오는 2023년 대회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매년 8월 중에 제천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실상부 전국 최고 권위의 축구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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