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플렉스 학습환경 구축 '전공·시간·공간' 선택 다양화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순천향대는 지난 2월 신입생의 선택에 따라 메타세계와 현실 세계, 메타-리얼 융합 세계에서 대면, 비대면 방식으로 입학식을 참가해 즐기는 '2023 하이플렉스 입학식'을 개최하며,'하이플렉스 교육혁신' 선도대학으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

대학은 지난 2021년 세계 최초 메타버스 입학식, 2022년 순천향 메타버시티, 스칼라 등을 선보인 세계 최고의 메타버스 입학식을 개최해, 전국 대학가의 메타버스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혁신적인 교육 플랫폼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올해는 본격적으로 하이플렉스 교육혁신을 통한 차별화된 브랜드가치를 선보여 대학교육의 뉴노멀을 선도하고 있다.

'하이플렉스(HyFlex)'는 하이브리드(Hybrid) 러닝과 플렉서블(Flexible)의 합성어로 학생들이 대면·비대면, 실시간·비실시간의 수업 참여방식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학습 유연성을 극대화한 학습자 주도의 학습방식이다.

특히, 기존 교수자 중심의 학습모델을 개선하고, 시공간의 물리적 제약을 받지 않고 학습자의 여건과 요구에 따라 최적화된 학습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이후 미래 교육을 선도할 새로운 교육혁신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순천향대는 지난 2022학년도 1학기부터 교수자, 대면 학생, 비대면 학생 3개 그룹이 동시에 소통과 토론, 실험·실습, 조별 활동 등 다양한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126개의 첨단 하이플렉스 강의실을 구축해 시범적으로 4학년 학생에 한해 377개의 하이플렉스 강좌를 운영, 효율적인 시간 활용으로 강의와 진로 설계 및 취업 준비를 겸할 수 있어 학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새롭게 구축된 하이플렉스 강의실에는 수업에 참여하는 3개 그룹이 실시간으로 함께 소통하면서 토론할 수 있도록 ▷ 전자교탁 및 와콤테블릿 ▷ 교수용 동작 추적 카메라 ▷ 학생용 음성추적 카메라 ▷ 교수자가 비대면 학생들을 모니터링하는 대형 모니터 ▷ 수업 내용을 고화질로 녹화하여 클라우드에 자동 업로드해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강의 중계시스템 등의 최첨단 장비들이 구축되어 있다.

학생이 어떤 형태의 수업 방식을 선택하더라도 본인이 위치한 공간에 상관없이 동일한 학습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교수자와 학생들 상호 간에 토론학습, 실험·실습, 조별 활동 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학습 운영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순천향대학교

이러한 하이플렉스 강의실과 학습 운영 시스템을 활용하면 수업 중에 교수자, 대면 및 비대면 학생들 상호 간에 다양한 3-Way 토론이 가능하므로 수업 만족도와 학습효과가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장점이 있다.

오는 2학기부터 메타버스 공간을 하이플렉스 교육혁신에 이식한 최첨단 '메타버스 하이플렉스' 강의실을 구축해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무너지고 대면과 비대면, 실시간과 비실시간 학습을 모두 충족하는 '메타버스 하이플렉스 커넥션' 교육혁신 시스템을 선보인다.

순천향대는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4A(Any Major(전공상상-專), Any Touch(적성상상-感), Any Time(시간초월-時), Any Where(공간초월-空)) 하이플렉스 학습환경을 구축해 전공, 적성, 시간, 공간의 학생 선택 가치 구현을 목표로 하이플렉스 교육 대변혁을 주도하고 있다.

'4A 하이플렉스 학습환경'은 메타와 리얼의 혁신적 연결을 통해 시공간을 초월해 창의 주도적인 학습환경 조성으로 자신만의 특화된 전공 분야를 개발하고, AI·빅데이터 학습 플랫폼을 통한 적성·감성·진로 맞춤형 학습을 제공해 학생에게 메가 선택권을 보장하는 순천향대만의 새로운 교육혁신 시스템이다.

순천향대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글로벌 대학 평가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 QS(Quacquarelli Symonds) 세계대학평가에서 세계 순위권을 달성하고,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기초연구사업에 대거 선정되는 등 국내외에서 그간 쌓아온 교육·연구 역량과 브랜드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2023 THE 세계대학평가 영역별 순위'에서 ▷ 의학 분야 국내 9위, 세계 601+ ▷ 컴퓨터과학 분야 국내 14위, 세계 501+ ▷ 생명과학 분야 국내 17위, 세계 801+ ▷ 공학 분야 국내 25위, 세계 801+ 등 4개 모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024 QS 세계대학평가'에서는 세계 1001~1200위권, 국내 32위를 달성하며 충청권 사립대학 중 유일하게 세계 순위권에 진입해 글로벌 대학평가에서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20일,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 결과 대전·세종·충남권에서 유일하게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되었다. 학생 미래 비전에 따른 교육 기간·패턴·전공 등을 스스로 설계해나갈 수 있는 개인 맞춤형 대학 시스템을 구축해 글로벌 융합 인재를 양성하고, '순천향 메가 대학'을 건립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실현하기 위해 기존 학과·단과대학을 허물어 새로운 교육조직인 유니버시티(소전공) 중심의 대전환을 꾀하고, 기존 학과·학부 선택형 제도를 파괴하고 학제·교육과정 선택형으로 전환하는 차별화된 입시 전형의 패러다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승우 총장
김승우 총장

김승우 총장은 "우리 대학은 그간 메타버스, 하이플렉스 교육혁신을 제시해 고등 교육의 뉴노멀을 선도해왔다" 며 "학생의 메가 선택권을 보장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하이플렉스 교육혁신으로 뉴노멀 교육을 리드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혁신 대학으로 발돋움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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