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오송 지하차도 참사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 수사팀이 금강유역환경청을 압수수색했다.

청주지검은 7일 금강유역환경청 청장실과 하천국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미호천교 확장공사 관련 하천점용허가 절차 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미호천교 주변 하천 제방의 높이가 기준에 맞지 않는 점 등은 사건 발생 초기부터 논란이 된 사항이다.

검찰 관계자는 "금강유역환경청은 미호강 공사 전반에 대한 관리감독기관"이라며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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