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일 서산스포츠테마파크-청지천-간월호서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2023 서산 코스모스 황금들녘 마라톤 대회가 내달 8일 서산스포츠테마파크 일원에서 개최된다.

서산시체육회(회장 윤만형)가 주최하고 서산시육상연맹(회장 한일희)과 전국마라톤협회(회장 장영기)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간월호의 아름다운 코스모스와 황금 들녘을 배경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5km, 10km, 하프 코스(21.0975km)로 운영되며, 참여자들은 서산스포츠테마파크에서 출발해 청지천-간월호 코스를 왕복하게 된다.

완주자들에게는 런닝화(5km), TS샴푸(10km, 하프)와 뜸부기쌀(1kg) 등 다양한 기념품이 제공된다.

대회 참가 접수는 마라톤 누리집(http://ssrace.com)에서 이달 27일까지 진행된다.

온라인 접수를 못 한 참가자들을 위해 대회 당일 선착순 100명까지 현장 접수도 진행된다.

그간 서산마라톤 대회는 봄에 서산종합운동장, 성연면, 팔봉면 일원에서 열렸다.

시는 이번 대회가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과 관광객들에게 서산시의 색다른 아름다움을 알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시와 서산경찰서는 당일 오전 5시부터 오후 2시까지 마라톤코스인 서산스포츠테마파크-청지천-간월호 구간의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대회장과 코스로 향하는 도로들을 부분 통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시는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대회 집결지와 구간별로 구급차 1대를 배치해 총 4대를 운영할 예정이며, 성공적인 마라톤 대회를 위해 마라톤 도로 정비와 환경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시의 천혜 관광자원인 코스모스와 황금 들녘을 활용해 풍요로운 가을을 만끽하며 달릴 수 있도록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며 "변경된 코스에서 처음 열리는 대회인 만큼 잘 준비해서 성공적인 대회가 치러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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