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은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무려 6일간의 장기간 연휴이다. 6일간의 연휴 동안 어르신, 아이들이 다 함께 즐기며 가족들과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홍성군 여행지를 소개한다.

 

남당항

남당항. /홍성군
남당항. /홍성군

이맘때면 돌아오는 대하 축제로 열기가 뜨거운 남당항. 천수만의 대표적인 어항인 남당항은 대하축제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얻은 곳이다. 남당항 대하 축제는 10월 15일까지 진행된다. 제철 대하를 저렴한 가격으로 맛있게 즐기고 싶은 가족들에게 이목을 이끌만한 관광지다. 남당항에는 최근 해양음악분수와 네트 어드벤처 및 트릭아트가 조성됐다. 방문객들은 가을의 따가운 햇살을 피해 음악분수 앞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고 신기하고 재미있는 트릭아트 존에서 특별한 사진을 연출 할 수 있다. 트릭아트 존은 남당항과 어울리는 해변을 주제로 조성됐다.

게다가 바다를 눈앞에 두고 레포츠 시설을 즐기며 남당항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해질녘 남당항 해안변을 따라가다 보면 남당노을전망대에 올라 가을철 노을 볕에 물든 전경이 펼쳐져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죽도

죽도. /홍성군
죽도. /홍성군

죽도는 안면도와 홍성 사이 바다에 떠 있는 유인도로 섬주위에 대나무가 많이 자생하고 있어 죽도라 불린다. 남당항에서 배를 타고 10분정도 거리에 있는 죽도는 녹색 친환경 섬(탄소가 없는 섬)이자 자동차와 오토바이가 없는 무공해 청정 에너지 자립섬이다. 축제나 행사가 자칫 정신없이 느껴진다면 죽도로 가서 여유와 힐링을 즐길 수 있다. 최근 죽도에서는 '죽도세끼'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숙박 1박에 3끼(당일 점심, 당일 저녁, 익일 아침)를 초등학생 이하 7만원, 중학생부터 성인은 13만원에 제공하며 낚시와 죽도 주변 섬 유람 체험활동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또한 죽도는 대나무숲과 해송을 따라 형성된 죽도 둘레길이가 있어 트레킹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둘레길은 약 4km로 2시간 내로 완주할 수 있을 만큼 적당한 거리이다. 자연과 조화로운 산책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최적의 장소로 소문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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