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제전문가·언론인 강점 경제도약 제시

청주출신 김동원 아시아투데이 부사장이 20일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총선 청주흥덕 출마를 밝히고 있다 / 김동원 부사장측 제공
청주출신 김동원 아시아투데이 부사장이 20일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총선 청주흥덕 출마를 밝히고 있다 / 김동원 부사장측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청주출신 김동원(59) 아시아투데이 부사장은 내년 4.10총선에서 청주흥덕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이달 국민의힘에 입당한 김 부사장은 20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를 관전하고 논평만 하는 언론인 시각에서 벗어나 대한민국과 청주 흥덕의 미래를 직접 개척하는 책임있는 당사자로서 총선에 나서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을 "참신한 정치신인"이라고 소개한 뒤 "지역을 살릴 경제전문가, 소통에 밝은 언론인 출신 장점을 살려 정치변혁, 경제도약을 통해 흥덕의 새 시대를 힘차게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제1공약으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삼성의 대규모 투자유치를 제시했다. 그는 "삼성맨 출신으로서 풍부한 인맥을 바탕으로 삼성을 흥덕 발전의 파트너이자 원군으로 삼겠다"며 "SK하이닉스,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등 이미 가동중인 대기업의 증설과 확대투자를 끌어오는 선봉대 역할을 하겠다"고 피력했다.

또 "서울 등 수도권에는 흔한 대형의료기관, 복합쇼핑센터, 문화와 엔터테인먼트 공간이 청주에 손꼽을 정도인 게 현실인데 경쟁력 있는 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고도 약속했다.

그는 청주 주성초, 세광중, 청주고를 졸업했다. 서울대 경영학,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삼성물산, 금융감독원을 거쳐 동아일보와 매일경제에서 30년간 기자로 활동했다. 국민의힘 중앙당 지방자치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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