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 로타리클럽(회장 노상호)이 25일 사회적 농업 활성화를 위해 생거진천 케어팜(carefarm)에 닭 사육장 2개(400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

치유농장(carefarm)은 사회적 농업 활동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다양한 형태의 농업 활동 기회를 만들고 이를 통해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네덜란드 등 유럽 선진국에서는 활성화돼 있는 돌봄모델이다.

진천군은 군 유휴지를 활용해 치유농장을 조성하고 지난해 12월 전국 최초 조례 제정, 사회서비스 등록을 통한 돌봄 모델 개발 등 사회적 농업을 통한 돌봄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이번에 후원한 동물 사육장은 지역사회 어르신,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동물 매개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노상호 회장은 "치유농업을 통해 사회적 약자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거진천 케어팜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곳에 찾아가는 진천 로타리클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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