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가 '곡교천 아트리버파크 통합하천사업'과 연계해 천변에 조성한 가을꽃단지가 꽃망울을 터뜨리며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시는 곡교천 방문객에게 휴식 공간과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방문객이 가장 많이 찾는 은행나무길 인근 곡교천변에 계절의 특색을 느낄 수 있는 초화류를 식재하고 관리해 왔다.

특히 이번 가을에는 백일홍, 댑싸리, 주황코스모스, 코스모스 등 다양한 가을꽃을 심어 각양각색의 가을꽃 물결이 장관을 펼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여름 장마로 꽃단지가 3차례 침수되는 등 시련이 있었지만 이를 이겨내고 가을꽃이 화려하게 만개했다"며 "방문객에게 곡교천 가을꽃이 쉼과 치유, 희망의 에너지가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가을꽃 향연은 오는 28~29일 은행나무길 일대에서 개최되는 '은행나무길 거리예술제' 기간에 만개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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