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는 청사 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등 친환경 문화 확산을 위한 '텀블러는 필수품' 캠페인을 전개, 눈기를 끌고 있다.

본청 로비에서 조일교 아산시 부시장을 필두로 홍보담당관, 자원순환과, 총무과, 아산시공무원노조 소속 공무원 10여 명이 참여, '텀블러 6~7개월 사용해야 1회용품 사용 대체효과 발생', '텀블러 사용은 선택 아닌 필수', '지구를 지키고 나를 지키는 작은 습관, 바이바이 플라스틱', '잠자고 있던 텀블러 사용만으로 환경을 살립니다' 등 텀블러 사용 독려 메시지를 홍보했다.

특히 캠페인은 현수막이나 패널 제작 대신 폐상자에 홍보 문구를 적어 사용하는 '친환경 캠페인'으로 전개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또 아산시공무원노조는 구내매점에서 텀블러나 개인 머그컵 등 다회용 컵에 음료를 받으면 누적 횟수에 따라 무료 음료를 제공하는 '구내매점 텀블러 사용 이벤트'를 진행, 직원들의 적극적인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하기도 했다.

조일교 부시장은 "환경을 지키기 위해서는 모두가 조금씩 불편을 감수하고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개인 컵이나 텀블러를 사용하는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면서 "우선 공직자들부터 환경 존중의 신념을 가지고 노력한다는 마음을 갖고 '텀블러 사용'이라는 작은 습관부터 만들어 나가자"고 했다.

한편 아산시는 ▷ 텀블러 세척기 도입 ▷ 폐건전지 수거 생활 속 일회용품 줄이기 영상 제작 등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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