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까지 주 LA한국문화원 전시실
LA한인축제장서 '직지 홍보부스' 운영

직지 해외특별전이 오는 27일까지 주 LA한국문화원 전시실에서 '직지, 금빛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열리고 있다. 사진은 지난 15일까지 열린 제50회 LA한인축제장에서 운영된 직지 홍보부스. / 청주시 제공
직지 해외특별전이 오는 27일까지 주 LA한국문화원 전시실에서 '직지, 금빛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열리고 있다. 사진은 지난 15일까지 열린 제50회 LA한인축제장에서 운영된 직지 홍보부스. / 청주시 제공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직지 해외특별전이 오는 27일까지 주 LA한국문화원 전시실에서 '직지, 금빛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열리고 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직지 복본 2종(현재 복제본, 발간 당시 최초 상태 추정 복제본)이 전시되고 금속활자기술의 발전이 세계적인 문화강국 한국의 위상에 미친 영향 등에 대해 조명한다.

지난 13일(현지시각) 주 LA한국문화원 전시실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라경준 청주고인쇄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이 청주시장을 대신해 박동우 샤론쿼크-실바 남가주 하원의원 수석보좌관, 이순희 직지LA홍보위원회장에게 '직지의 날'제정에 대한 감사장을 수여했다.

또한 임인호 국가무형문화재 금속활자장 기능보유자와 홍종진 충북무형문화재 배첩장 기능보유자의 전통 기예 시연도 진행됐다.

당일 개막식에는 김영완 주 LA한국총영사, 정상원 주 LA한국문화원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청주시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현지시각) LA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린 제50회 LA한인축제장에서 직지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직지 홍보부스에서는 임규헌 금속활자장 전승교육사가 옛 인쇄기술 체험, 옛 책 만들기 등 체험을 진행해 자녀들과 함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자 하는 재미한인과 호기심에 한국문화를 접하려는 외국인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번 특별전은 청주시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일원에서 '직지 해외 홍보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는 주로스앤젤레스(LA)총영사관이 LA 소재 공공기관 및 한인단체와 함께 매년 진행하는 '한국의 달'과 함께한 행사다.

라경준 청주고인쇄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은 "우리의 자랑스러운 세계기록유산, 그리고 K-문화를 알리는 좋은 기회였다"며 "여세를 몰아 앞으로도 직지 세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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