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전남 장성호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여고부 조정대회에서 충주여고 학생들이 메달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박서연, 김민주, 김찬희, 장가흔, 지예진 학생.  /충주여고 제공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전남 장성호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여고부 조정대회에서 충주여고 학생들이 메달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박서연, 김민주, 김찬희, 장가흔, 지예진 학생. /충주여고 제공
[중부매일 이성현 기자] 충주여자고등학교 조정부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전남 장성호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여고부 조정대회에서 메달을 휩쓸었다.

이번 대회에서 충주여고 조정부는 싱글스컬 금메달, 쿼드러플스컬 은메달, 더블스컬 동메달을 획득하며 전국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싱글스컬 종목에 참가한 김찬희(3)는 인천체고 선수보다 무려 8초 앞선 8분 46초 0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작년에 이은 2관왕이다.

이밖에 쿼드러플스컬(4X) 종목에 참가한 김찬희(3), 박서연(2), 장가흔(1), 지예진(1)은 7분 32초 67를 기록하며 값진 은메달을 수확했다.

박서연(2), 지예진(1)도 더블스컬(2X)종목에서 동메달까지 추가했다.

김찬희 조정부 주장은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힘든 훈련에 최선을 다했고, 후배들과 함께 서로 단합된 힘을 발휘해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김순영 감독 교사는 "충주여고 조정부는 선수 전체가 5명뿐인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체력 훈련과 수상훈련에 적극적으로 임했다"며 "학생들이 기량을 최대한 펼칠 수 있도록 맞춤형 훈련에 열정을 보여준 신윤미 운동부 지도자와 조정부 훈련에 아낌없이 지원해 주신 이춘형 교장선생님께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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