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노래 / 마당 안병호

훈풍이 불어도
모래알처럼 바삭이기만 하던 내게
노래는 없는 줄 알았는데
내가 보는 것
들려오는 것
피부로 마음으로 느껴지는
이 세상 전부가 다 내 노래였구나.
품에 안아 예뻐하고
바라보다 기뻐하며 고마워하는
그 모든 것들이
바로 나의 노래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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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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