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 12월 18일 예정

이효순 수필가
이효순 수필가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충북수필문학회(회장 이영희)는 제30회 충북 수필문학상 수상자로 이효순 수필가를 선정했다.

이효순 수필가는 지난 2006년 한국수필 '석곡의 은은한 향기 속에' 외 1편으로 등단했다.

편지글 '은방울꽃 핀 뜰에서'(2010). 수필집 '석곡의 은은한 향기 속에' (2011), '닭고기 간다'(2013), '거꾸로 자라는 양배추'(2016), '그녀의 눈빛'(2020)이 있다.

그는 충북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유아교육학석사 학위를 받아 청주덕성유치원장으로 정년 퇴임했다.

테마가 있는 청주이야기 글짓기 공모 우수상(2007), 제3회 월간 한올문학상 본상 수상(2014), 제9회 푸른솔문학상 수상(2016). 제15회 올해의 여성문학상을 수상(2020) 한 바 있다. 한국수필가협회, 한국수필작가회 이사, 청주문인협회, 푸른솔문인협회 충북수필문학회, 충북여성문인협회 재무·감사를 역임한 바 있다.

이 수필가는 이번 시상과 관련해 "어릴 때 국어선생님을 하고 싶은 꿈을 묻어둔 채 글쓰기 길로 어설피 접어들었다"면서 "덜 여문 작품들로 겁 없이 수필집을 내고 지낸 것 같아 부끄럽지만 선정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덩굴마처럼 앞으로도 열심히 글을 쓸 예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18일 오후 6시30분 김동숙 뷔페 문화공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충북수필은 지난 1984년 창립총회를 하고 이듬해부터 '충북수필'을 발간했으며, 지난 1994년 10주년을 맞으면서 '제1회 충북수필문학상'을 제정했다. 현재 93명의 활동하고 있으며 해마다 문학기행과 세미나 개최, 충북수필문학상을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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