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은 교회(성당) 건축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이 작업은 성당 내부처럼 중앙부의 주 통로와 양옆의 연속되는 아치들 안쪽으로 좁은 통로가 있는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아치는 창과 같은 역할을 해 아치 안쪽에서 중앙 통로로 빛 그림자가 새어 나온다. 관객이 중앙 통로를 통해 앞으로 걸어가는 과정에서 이 빛 그림자가 관객의 움직임에 반응하여 움직인다. 현실에서는 외부에서 창을 통해 실내 공간으로 들어오는 빛 그림자는 지구의 자전과 공전에 따라 빛의 위치가 변화한다. / 청주시립미술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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