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봉길 기자〕제천시립도서관(관장 박상천)이 시민역량 강화를 위해 시민이 주도하는 공동체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어 화제다.

2004년 유은하(단장) 등 10명으로 결성된 도서관 극단'겨자씨 친구들'은 아이들을 사랑하는 어머니들로 구성됐다.

매년 창작 인형극을 기획, 연출, 공연하며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인형극을 선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13여개 작품을 공연했으며, 363개 어린이집 및 유치원생 1천800여명이 관람했다.

또 제천시립도서관은 2022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추어 전국에서 첫 번째로 스마트 K-도서관 미디어 창작공간을 공모사업으로 조성했다.

조성된 창작공간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1인 미디어 창작 강좌'와'스마트폰 영상 촬영 교육'운영 및 도서관 공식 유튜브를 개설해 도서관 소식과 행사 진행사항을 시민과 공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2020년부터 독서시민 활성화를 위해'독서동아리 지원 사업'에도 집중해 현재 28개 독서동아리(동아리활동회원 250여명)가 도서관에 등록해 활동하고 있다.

독서동아리는 독서토론 모임뿐만 아니라 '도서 마켓'을 2회 진행해 함께 읽는 가치와 나눔의 즐거움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있다.

판매수익금은 어린이 독서문화발전을 위해 관내 아동복지관에 기부했다.

이와함께 평소 도서관에 관심있는 중학생 15명을 청소년사서'북틴'으로 모집해 어린이에게 책읽어주기, 서평쓰기, 사서체험 등 1년 동안 12회 체험수업과 실습을 진행하기도 했다.

박상천 관장은 "앞으로도 독서나 문화와 관련해 시민들이 일상 속 즐거움과 보람을 느끼며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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