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8일까지 청주시립미술관·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전

박정렬, 영원한 토지, 2005, 장지에 자연색, 97×194cm, 청주시립미술관 소장.
박정렬, 영원한 토지, 2005, 장지에 자연색, 97×194cm, 청주시립미술관 소장.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은 내년 2월 18일까지 청주시립미술관과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을 선보이는 소장품전 '자연을 위한, 자연에 대한 서사'를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전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7일부터 시작한 이번 전시는 기후위기 시대에 산업화와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훼손대 가는 자연에 대한 경각심과 소중함을 고취하기 위해 기획됐다.

자연을 주제로 자연의 존재 가치와 자연에서 공존하는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다룬 작가 19명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참여작가는 강호생, 권도연, 금중기, 김상경, 김주연, 박정렬, 박찬용, 배윤환, 손광주, 안원태, 윤석원, 윤예제, 이록현, 이재범, 이종목, 이지영, 정정엽, 지용호, 최은태 등이다.

이번 전시는 '1부 늘 거기에 있었다', '2부 스스로, 자연스럽게', '3부 인간과 동물, 그 관계성' 등 총 3부로 구성됐다.

북극해 현 상황을 다루며 자연의 존재가치를 담은 영상작품부터 물성, 역동성, 순환성, 시간성을 담아낸 풍경, 인간과 동물의 관계까지 조명하고 있다.

이상봉 청주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전시에서 자연의 모습을 다각도로 바라보면서 자연이 우리에 어떤 존재인지 자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초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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